[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중증 장애를 극복한 화가 문성국 작가 작품 3점을 4월 2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1관 방재미래관에서 전시한다. 위험한 화재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의 헌신적인 모습을 그린 작품은 체험관을 찾는 시민들이 언제든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문성국 화가는 “30대 초반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진 뒤 작품 활동 시작한 지 어느덧 20년째”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들의 삶을 지켜나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소중하게 기록하듯 그림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이광성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그림을 통해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몸소 보여주신 화가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작품이 담고 있는 안전에 대한 소중함도 시민들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성국 화가는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부스 개인전 7회, 대구 장애인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6년 한·중 장애인 미술교류전 우수작품상 수상, 2018년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 우수 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어두운 골목에서 새벽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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