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은 24일 대가야읍 외리 들녘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해 6월 하순 경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모내기를 한 최용근 씨농가는 40년간 쌀농사를 지어온 쌀전업농으로 조생종 벼인 조명1호를 3ha논에 이앙했고, 고령군쌀전업농연합회 회원 20명이 함께해 모내기를 도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날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이앙기를 이용해 모를 심고 농업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는 쌀값이 회복되어 농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고령쌀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여 농가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쌀값 하락을 비롯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육묘용 상토, 비료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쌀 생산을 도모하고 철저한 병해충 방제, 친환경 재배, 적기 수확 등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