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교육청은 경북도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유보통합’기반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T/F팀 운영 및 경북교육의 특성을 반영해‘교육부 공모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월 30일 영유아 중심의 질 높은 돌봄·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유보통합 추진방안’을 발표해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2023~2024년에는 격차 완화 및 통합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이원화된 관리 부처를 일원화해 교육부·교육청 중심으로 유보통합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단계적 교육·돌봄 부담 완화 △교사의 처우개선 △자격·양성 체제 개선방안 마련 △시설 기준 개선안 마련 △교육 중심의 관리체계 일원화 △재원 이관 및 통합 추진 △관련 법률 일괄 제·개정 등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경북교육청은 그동안 4차에 걸쳐 도청 업무 관계자 협의회를 실시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체제,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업무 추진 과제 발굴, 선도유치원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의체 구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향후 상호 운영기관 방문 및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에는‘유보통합 추진단’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13명의 위원으로 T/F팀을 구성해 유치원, 어린이집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고 각 항목에 따른 격차를 비교·분석해 유보통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파악해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자녀 양육의 첫 단계인 영유아 시기부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지금 시대의 중요한 과제”라며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형 유보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도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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