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천시는 13일 경상북도로부터 2023년 우수 치매보듬마을로 ‘화북면 오동리’, 치매보듬마을로 ‘화남면 대천2리’를 지정받고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 및 가족이 본인이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치매보듬마을 지정은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추청 치매환자 수, 치매안심센터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정하며, 치매보듬운영위원회 운영 및 주민 인식도 조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필수 사업 6개를 모두 추진 시 우수 치매보듬마을로 추가 지정한다.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된 ‘화북면 오동리’ 와 ‘화남면 대천2리’에서는 △치매보듬운영위원회 운영 △치매인식개선 홍보 △주민인식도 조사 △치매안전망 구축 △치매안심 프로그램 운영 △보듬걷기 공간 조성 등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박선희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는 이웃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의 관심 속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