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천시 대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봄을 맞아 관내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30가구에 고기곰탕을 전달했다. 대창면 함께모아 행복금고 성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봄철 미세먼지와 환절기로 인한 면역 감소로 영양 상태가 나빠지기 쉬운 관내 저소득층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보양식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의 대면 전달을 통한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제공 등으로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양 가득한 고기곰탕을 지원받으신 한 어르신께서는 “나이가 많아 늘 힘이 없고 입맛이 없었는데 덕분에 든든한 한 끼로 기력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김봉섭 민간위원장은 “봄철 황사, 미세먼지 등의 기승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해 건강하게 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나눔이니 맛있게 드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용달 대창면장은 “봄을 맞이해 관내 장수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시는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도 보양식을 맛있게 드시고 원기 충전해 무병장수하시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관내 복지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