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산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에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설치 홍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단체급식·음식점 주방은 기름을 많이 사용해 기름 성분이 후드·덕트 내부 벽체에 달라 붙어 화재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21년도 4월, 아파트 3백여 가구와 점포 180곳을 태운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를 키운 원인도 후드나 덕트 안에 쌓여있던 기름 때에 착화되어 불은 덕트 내부로 연소 확대되고 주변 상가로 빠르게 번졌다.하지만‘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면 불이 났을 시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발하고 열원(가스 또는 전기)을 차단하고 분사헤드가 후드 및 덕트 내부에도 있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적이다.추가로 후드·배기덕트 화재 예방법에는 △배출덕트 0.5㎜ 이상의 아연도금강판의 내식성 불연재료일 것 △기름 제거 필터 설치하기 △열을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 선반으로부터 0.6㎜ 이상 이격 △매월 1회 이상 후드 및 배기덕트 청소 △K급 소화기 비치 △주방기기 사용 후 전원 차단 등이다.정윤재 서장은 “화기 취급이 많은 주방화재 예방을 위해 평소 기름 때를 자주 제거해주고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와 K급 소화기 설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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