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천시는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건강·자살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예방관리하기 위해 관내 16개 읍·면·동 ‘마을리더’ 이·통장을 대상으로 순회 간담회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마을 대표인 이·통장 총 415명을 대상으로 관내 정신건강 현황 및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주변 정신건강위기군 발견 시 즉시 연계해 정신건강상담 및 도움기관 이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봄철에는 겨울철 상대적으로 낮았던 자살률이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로 적극적인 지역사회 밀착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영천시보건소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간담회 운영 외에도 정신건강자가검진 집중 홍보, 유관 기관·단체 관리자 간담회 개최, 지역주민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예방환경조성 등 지역사회 밀착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주변 가족, 이웃 중에 삶에 어려움이 있어 상담이 필요하거나 지원이 필요한 분이라면 언제든 연락주시기를 바란다. 자살위기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영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