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천시 화남면 안천1리 주민 30여 명이 지난 24일 안천마을 도로변 곳곳에 직접 키운 모종을 심으며 명품 꽃길 가꾸기에 힘을 쏟았다.영천에서 개최된 ‘제55회 경북 도민체전(2017년)’을 계기로 시작되어 매년 ‘꽃 마을’로 가꾸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7년째 매년 지속해오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키운 접시꽃, 국화꽃 등 다양한 모종을 심어 알록달록한 꽃으로 화사한 봄기운을 전할 예정이다.안천1리를 ‘꽃 마을’로 만드는 데에는 조규화 원로 목사 부부, 김시원 이장과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 아름다운 내 고향’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 조성해 더욱 의미 있는 꽃길이다.또한 김시원 이장은 안천1리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염원하는 ‘군부대는 영천으로!’ 단체 구호를 제창하고, ‘귀농은 안천1리로!’ 구호를 외치며 인구증가의 필요성 및 전입혜택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박상식 화남면장은 “안천1리 마을 국도변은 형형색색 꽃길과 함께 수십 년 된 소나무와 팔각정이 어우러져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가 되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아끼고 가꾸는 마음이 화남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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