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은 지난 11월 21일 화요일 에 내년도 살림규모를 2,615억원으로 확정하고 울릉군의회의 심의 의결을 받기 위해 예산안을 제출했다.울릉군은 지난 8월25일 예산편성 계획 및 기준 교육을 시작으로 하여 울릉읍과 서북면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예산 공청회 실시, 대규모 투자사업 대상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을 거쳐 일반회계 2,573억원, 특별회계 42억원 등 2023년 대비 8.06%, 195억원이 증가된 총 2,615억원 규모로 예산안을 확정했다.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국제적인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수출 부진에 따른 법인세 급감과 국내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에 따른 부동산 관련 국세 징수액 급감으로 지방교부세의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민생과 경제활력 지원을 위한 재정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하여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그 결과 국도비 보조금이 810억원으로 예년에 비해 116억원 정도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또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방채 발행을 신청하였는데, 울릉군은 2022년에 별도 보관하였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함으로써 빚을 내지 않고 재정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확정하여 제출된 예산안은 울릉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2일 금요일에 의결될 예정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방교부세가 크게 감액되었지만 중앙부처 및 경북도의 보조금이 크게 증액되어 울릉군의 역점사업들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정주여건 기반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