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영남대학교 사회학과 다문화교육원과 지난 20일 ‘마을과 마음을 잇는 마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유학생들은 전통매듭 만들기,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문화놀이를 체험하고, 포항 농촌의 매력과 농촌 마을 살리기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소감 발표 및 의견 공유 시간을 가졌다.중국, 우간다, 짐바브웨, 탄자니아,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포항의 전통 마을인 덕동문화마을에서 포항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영남대학교 관계자는 “인구 감소라는 범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외국의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특히 인구 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 외국 유학생들이 정착해 살 수 있는 글로벌 빌리지 건립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진근 추진단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를 발굴하고 있으며, 특히 영남대 다문화교육원 외국인 유학생 공동체를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