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성주군 성주읍은 성주참외의 수확철 가격 상승 시기에 매년 잇따르는 참외 도난사건을 예방하고자 9개 기관․단체에서 합심하여 `성주참외 도난방지 특별방범 활동`을 실시한다. 최근 농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가에서 한 해동안 정성들여 재배한 농작물을 한 순간에 잃게 될 경우 농가는 깊은 상실감에 빠질 수밖에 없다. 경제적 손실을 넘어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특별방범 활동에는 성주읍 이장협의회, 체육회, 농업경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성주농협, 농촌지도자회에서 참여하여 참외재배단지의 방범 활동과 함께 도난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부지구대에서는 밤낮없이 특별순찰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성주읍 들녘별 곳곳에 11개의 현수막을 게첨하여 방범 활동 중임을 알려 경계심을 높였다. 배재억 성주읍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가의 농산물 절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개별농가에서는 농업용 시설에 잠금장치를 하고, 낯선 차량이 배회할 경우는 주의깊게 살펴 수상한 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알려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