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경산시는 지역 내 분포하는 하천에 대하여 우수기 대비 상반기 하천 시설물 정기점검을 지난 3월 10일부터 2주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강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하천 주요 시설물인 수문, 제방, 보 등 치수 시설물이 주요 점검대상으로서 점검 결과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신속하게 시정하고, 정밀점검을 해야 하는 시설물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추가 점검을 추진하는 등 정비계획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최근 하천의 주 기능인 치수의 역할과 함께 고수부지를 활용한 산책로, 쉼터 등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친수공간이 증가하고 있으며, 철새 및 수생물들의 서식지 기능을 수행하는 친환경적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하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라고 밝히며, ˝매년 장마 및 태풍을 대비한 상‧하반기 하천 시설물 정기점검과 더불어 시민들의 하천 이용에 대한 불편 사항을 선결하기 위해 수시 점검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유지에 애쓰고 있다”며,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분들께서도 하천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 당부드리며, 하천 이용과 관련한 불편 사항은 경산시청 건설과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한편, 경산시에는 국가하천인 금호강, 남천과 오목천을 포함한 지방하천 11개소, 소하천 72개소 등 총연장 271.6km의 하천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