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청송교육지원청 청송초등학교는 2021년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17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행복한 꿈을 꾸는 시 암송 발표` 행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스스로 외운 시를 암송하고 발표하면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기반으로 시 쓰기를 활성화와 생활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시 암송 행사는 ‘2021 시울림학교 행복한 꿈을 꾸는 詩 정원 만들기’ 를 통해 학교 운동장에 제작된 시화 게시판(시 팻말)의 작품 5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코스모스`, `사과`, `달님`, `꽃밥`, `나 하나 꽃 피어`의 다양한 작품을 함께 암송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 5편을 모두 외운 학생은 35명, 3편 이상 외운 학생은 65명, 1편 이상 외운 학생은 45명이 참가하였다. 전교생223명 중 145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또 함께 노력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용품(인형 필통)을 부상으로 지급하여 행사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함미화 교장은 “학생들이 시 낭송 행사 뿐 아니라 시 암송 행사에도 화합하며 참여해주어서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학교 환경구성물을 활용한 멋진 암송을 통해 경북교육의 시 울림 교육과 인성교육의 구현은 물론 항상 시를 마음에 새기는 청송초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은 “처음에는 외우는 게 쉽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 관련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