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022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71지구에 610억원을 투입해 노후수리시설물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 및 파손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재해에 취약한 시설물을 보수·보강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을 통해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지관리가 어려운 흙수로의 구조물화 및 시설개선으로 농업인의 영농편의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경북지역본부는 △저수지 및 양배수장 보수·보강 16지구 288억원, △용·배수로 보수·보강(구조물화 포함) 28지구 299억원, △저수지 준설 4지구 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신규지구로 선정된 23개 사업지구는 18억원을 투입해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세부설계에 착수했다.
더불어 저수지 수위조절능력 강화를 위해 20만톤 이상 저수지에 대한 사전방류시설도 확충한다.
2021년까지 고현지 등 경북 관내 11개 저수지에 비상수문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남계지 등 10개 저수지에 비상수문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저수지 사전방류시설 설치 계획에 따라 관내 저수지 122개소에 대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비상수문설치를 완료해 나갈 예정이다.
하태선 본부장은 “노후화된 수리시설물의 선제적 보수·보강을 통해 농업인에게 안전한 영농환경을 제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또한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만큼 공사현장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bdm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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