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2021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이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개인의 고민을 넘어 조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도청 내 직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시행했다. 지난 9부터 12월까지 경북행복재단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파악을 위해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등 도청 소속 직원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실제 괴롭힘 경험이 있는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도 진행했다.한편, 경북도는 내년 인권보호관 채용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상담·조사 등과 관련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대응매뉴얼을 제작하여 직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송호준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조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직장 내 괴롭힘 근절로 도청 직원들이 존중받는 일터, 행복한 일터로 변화 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