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 서구청은 구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2022년도에 40억의 재정을 투입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서구는 그간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하여 2017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1,295건, 사망자수 15명에서 2021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965건, 사망자수 5명으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2021년 대구시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구.군 평가에서 1위를 수상하였다.이같은 교통사고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하여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원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2022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교통안전 인프라 조성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먼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으로 두류네거리 외 4개소 4억7천만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서대구초등학교 외 9개소 7억9천만원, 교차로알리미 24개소 1억9천만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에 1억2천만원,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대구서구종합사회복지관 외 3개소에 1억7천만원 등의 재정을 투입하여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불법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CCTV를 서도초등학교 외 8개소에 설치하며, 교통혼잡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절대주정차금지구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하되, 출퇴근시간대의 차량소통을 위주로 지역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또한, 환경을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리자전교육장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와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자전거수리센터 및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억9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자전거도로 및 자전거보관대 등 자전거 이용시설을 정비하고, 교육장과 대여소의 노후된 자전거 84대 및 장비를 교체하여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증진시키며 환경개선으로 이용의 편의를 제공한다.2021년 서구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5명중 4명이 신호위반 등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하여 발생했다. 이에 교통인프라 조성과 더불어 구민 스스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의식을 갖고 교통사고 예방을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요네거리에서 매달 교통캠페인을 실시하고, 관내 복지관, 경로당 등 교통약자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구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