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시는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경찰청,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2022년 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최근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등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2018년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여성이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동안 대구시의 지원을 통해 대구여성가족재단은 경찰청 및 지역 소재 4개 대학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계명문화대학교와 수성대학교를 추가해 총 6개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주요 활동으로 대학생 중심의 ‘캠퍼스 안전지킴이단’을 운영해 대학가 우범지역 및 안전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폭력예방 교육 및 포럼,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한다.이러한 활동으로 그간 캠퍼스 주변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사례가 현격히 줄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확산됐으며, 특히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도시철도 계명대역과 신천역에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심거울’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전국 대도시로 확대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또한, 본 사업은 다년간의 실적을 인정받아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0년 제5회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본 사업도 New-Normal(뉴노멀) 시대의 상황적 특수성을 고려해, 각 대학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다양하게 반영하고 사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이 6개소로 확대되는 만큼, 대학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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