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영천시보건소는 추석 연휴 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대비해, 완산공설시장 일원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사이 국내 누적 치명률은 18.7%로 나타났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이에 영천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 안내와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 중이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9월에서 11월은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귀가 즉시 샤워, 외출복은 털어서 세탁하기 등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