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 영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에는 이월체납액 정리와 체납액 발생 최소화를 중점으로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발송, ▲번호판 영치 등의 절차를 통해 2024년 지방세 체납액 54억 중 20억원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체납자의 예금, 매출채권, 직장급여 등의 압류조치는 물론 전국 재산조회를 통해 확인된 재산(부동산,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압류, 공매 등 체납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단, 고금리, 물가상승 등으로 세금을 낼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맞춤형 징수를 실시할 방침이다.김준한 세무과장은 “이번 일제정리 기간 운영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을 높여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체납처분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