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지난 10월 26일, 점촌역 광장 일원에서 ˝문경을 맛!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제3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이 시민·관광객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며 성료됐다. 올해 3회차를 맞는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은 문경의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한 전국 문경특산물 요리 경연대회, 오미자 소스 품평회, 문경푸드 홍보 및 판매, 무료시식 및 푸드 체험행사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문경 특산물 요리경연대회는 전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외식업소 뿐아니라 개인, 학생 등 다양한 팀이 참여했으며, 공정한 사전심사를 거쳐 향토음식부문 5팀, 제과·제빵부문 5팀이 선발되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은 향토음식 부문 ▲태봉은혜식당(일반음식점)의 `묵은지 약돌돼지 쪽갈비찜`, 간식류는 ▲새재당(일반음식점)`의 문경새재 관문빵`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향토음식부문 ▲자연동침(제조업소)의 `약돌한우, 동치미 국수, 오미자 비빔국수` 간식류는 ▲레드와 블랙의 오마주(개인)의 `오미자 사과를 품은 초코파이`가 수상했다. 이번행사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문경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재료로 고기, 샐러드, 제과·제빵 3개 부문의 소스를 개발하여 `오미자소스 품평회`를 선보였다. 소스개발은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7인이 참여했으며, 각부문별 2종을 개발하여 행사당일 개발된 소스를 활용한 요리작품을 전시했고, 그 중 3개 요리 및 3개 소스를 관람객에게 맛볼 수 있도록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 후 선호도 조사에서 요리부문은 ˝문경 오미자 젤리 무스케이크˝를 41.7%, 소스부문은 ˝문경 오미자 바비큐소스˝를 57.2% 비율로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된 소스는 향후 시판 및 활용 될 수 있도록 상품화 할 예정이다. 또한 EBS최고의 요리비결, KBS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방송 출연으로 유명한 김선영 조리기능장이 오미자소스를 활용한 닭꼬치요리를 무대에서 시연하여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해주었다. 그 외에도 문경의 향토음식 및 식품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판매됐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체험행사와 다문화 음식, 문경향토음식 시식 등 무료시식을 제공하여 먹거리에 풍성함을 더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는 것이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목적인 만큼 오늘 그 가능성을 보았고, 문경에 오면 꼭 사고 싶은 대표 먹거리 상품이 개발되길 바라며, 푸드페스티벌로 인하여 문경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