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와 함께 강원도 평창으로 테마여행을 진행했다.이날 여행에는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영주시지회 소속 시각장애인 80명과 지회 직원,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등 10명이 함께하여 평창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이번 테마여행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상의 제약을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여행 코스는 월정사 전나무숲 맨발 걷기, 삼양라운드힐 양 먹이 주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견학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시각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테마여행에 참여한 김OO(남, 71세) 회원은 “발끝에서 느껴지는 낙엽의 감촉과 숲속 공기가 정말 좋았다”며 “이렇게 밖으로 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승배 관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인들이 서로 교류하며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영주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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