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영천시보건소는 11일 영천우체국에서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친환경 종이테이프 ‘생명희망 이음테이프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전달식에는 영천우체국장, 영천시보건소장 등 해당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메시지,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 및 정신건강 자가검진 QR코드를 포함한 ‘생명희망 이음테이프’를 전달했다.이번에 배부된 생명희망 이음테이프는 영천우체국을 비롯해 관할 우체국에도 배포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상담 정보를 제공해 물리적 접근성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테이프에는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위한 QR코드가 포함돼,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자신의 정신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경우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돼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이동휘 영천우체국장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 모두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천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해서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과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