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포항시는 겨울철에 대비해 3일부터 10일까지 전통시장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와 북부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은 총 5개 반을 편성해 죽도시장을 비롯한 10개 전통시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3일에는 포항시와 유관 기관 직원 등 총 20여 명이 죽도시장을 찾아 ▲전기·가스시설의 무분별한 사용 및 임의 설치·변경 금지 ▲소방도로 등 적법한 방화구획 확보 ▲점포 내 소화기 비치 등 전통시장 내 화재 예방 자율 소방 활동을 확인하며 주요 화재 취약시설의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시는 이번 점검으로 전통시장 내 아케이드 재질 안전성 강화와 노후전기 시설 화재 알림 설비 지원 확대 및 화재 안전 점검 체계화 등 자율적 화재 예방에 힘쓰는 한편 미비한 사항이 있을 시 현장 시정조치와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동절기 대비 전통시장 안전 점검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