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나라사랑가게”, 병역이행자들이 사회에 돌려주는 따듯한 나눔의 손길 병역의 의무를 다한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살아간다. 그 중에서도 공익근무요원 및 사회복무요원으로 병무청에서 근무했던 이들이 다시 병무청과 인연을 이어가며, 국가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로 환원하는 따뜻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라사랑가게’*에 참여하는 이들이다.나라사랑가게 란 병역이행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소상공인과 및 다양한 가맹점들이 자발적으로 병역이행자들에게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안경점, 병원, 미용실, 카페 등 여러 업종의 업체들이 참여해 병역을 마친 이들이 사회에서 따뜻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나눔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병무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로 나라사랑가게가 시행된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해온 업체가 있다. 영남대학교 앞에서 ‘스타사진관’을 운영하는 최형우 씨는 나라사랑가게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전했다.    “공익근무요원 시절 병무청에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단순히 근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일원으로서 사회를 경험할 수 있었죠. 이제는 제가 병역을 마친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기쁜 일이죠.” 최 씨는 병역이행자들에게 증명사진, 여권사진, 프로필사진 등 각종 촬영 서비스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학가 앞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취업 준비생, 유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실질적인 할인 혜택 덕분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단순한 가격 할인 이상의 의미를 두며, 병역을 마친 이들이 사회 속에서 존중받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후 안심역 부근에서 ‘프라우송’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정우혁씨도 서비스료의 10%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나라사랑가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 씨는 “나라사랑가게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많은 병역이행자들을 나라사랑가게 혜택을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카페를 방문하는 병역이행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대를 하는 것도 그의 원칙이다.    그는 사회복무요원 시절 겪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병역을 마친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병무청 복무 시절 경험했던 국가의 지원과 관심을 잊지 않고, 사회로 돌아간 후 나라사랑가게의 일원으로 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라사랑가게 병무청은 나라사랑가게 제도를 통해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국가와 국민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병역을 마친 이들이 민간에서 다시금 국가에 기여하며, 병역의 의미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시키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병무청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대의 상징인 나라사랑가게가 더욱 확대되어, 병역이행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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