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기자] 포항시는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황상모 이통장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이 · 통장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은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시정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 ·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마련됐으며, 총 15명에게 949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따라 지난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고등학생에게만 지급하던 것을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을 위해 시는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각 읍면동에서 1년 이상 재직 중인 이통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통장 자녀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기가 있는 학생을 1차 선발했고, 타장학금 수혜 여부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학생들을 대신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이통장들에게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열중해 미래의 포항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에서도 이통장님들이 사명감을 갖고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기에 시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백신예방접종 등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