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여성단체협의회가 1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했다.이번 바자회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성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물품 기부와 참여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관내 주요 기관과 자생단체, 공직자들도 함께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의식을 보여줬다.행사장에는 음료, 즉석 음식, 생활용품, 지역 특산 산나물 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되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수익금 전액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양금례 회장은 “이번 바자회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윤경희 청송군수도 현장을 찾아 격려하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청송군민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군 차원에서 피해 주민들의 조기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청송군의 공동체 정신과 따뜻한 나눔 문화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