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GIST가 오는 23일 오후 2시, DGIST E7 컨실리언스홀에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C. 쥐도프(Thomas C. Südhof) 스탠퍼드대 교수를 초청해 ‘Distinguished Lecture Series’ 강연을 연다.‘신경회로의 분자 논리를 이해하기 위해(Towards an Understanding of the Molecular Logic of Neural Circuit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쥐도프 교수는 인간 뇌 신경세포 간 신호전달이 어떻게 정밀하게 조절되는지를 분자 수준에서 규명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냅스 생물학과 신경회로 형성과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쥐도프 교수는 스탠퍼드대 의대 분자·세포 생리학과 ‘Avram Goldstein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연구책임자이기도 하다. 그는 신경전달물질이 빠르고 정확하게 방출되는 ‘시냅스 전단 활성구역’ 메커니즘을 밝혀내 신경과학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적 석학으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비롯해 카블리상(2010), 라스커-드베이키 의학 연구상(2013) 등 권위 있는 학술상을 다수 수상했다.또한 미국국립과학원(NAS),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AAAS), 영국왕립학회, 독일 레오폴디나 과학한림원 등 세계 주요 학술단체 회원으로도 선출되어 국제적인 학문적 위상을 갖추고 있다.이건우 DGIST 총장은 “세계적인 뇌과학 석학 쥐도프 교수의 강연은 DGIST 학생과 연구진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뇌과학 분야 최신 연구 흐름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석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융합 연구와 혁신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DGIST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국내외 뇌과학 및 생명과학 연구자 간 학술 교류 활성화와 차세대 융합 인재 양성,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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