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경산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영책임자 및 관리감독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강화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경산시의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미비점을 개선하여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계획서, 매뉴얼, 절차서 등을 작성하고, 종사자 의견 청취 및 경영책임자 면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구축된 체계를 바탕으로 ▲중대재해 의무사항 이행 실태 점검 ▲사업장 위험성 평가 ▲작업환경 측정 등의 실행 계획이 공유됐다. 경산시는 이를 통해 경영책임자가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장 내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내년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개정안에 따라 폭염과 한파가 유해요인으로 추가되고, `중대재해처벌법`상 열사병이 직업성 질병에 포함됨에 따라, 시는 더욱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One Step Ahead 재난대비 및 행동계획’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을 추진 중이다.조현일 시장은 “이번 용역은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중대재해 감축 전략으로, 안전보건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의 제언을 바탕으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관리감독자가 현장의 위험요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경산시는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재난 대응과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중대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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