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2025 경산자인단오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경산경찰서·경산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개 유관기관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경산자인단오제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자인계정숲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자인단오제 공연을 비롯해 민속놀이, 시민노래자랑,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수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기간 중 인파 통제, 교통 흐름 관리, 주차장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안전관리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행사 전날, 경찰·소방·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시설물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윤희란 부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등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경산자인단오제는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열리는 대표적인 전통축제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민속문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