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연대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수천만 원의 성금부터 생필품, 백미, 컴퓨터 등 다양한 방식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기업, 시민단체, 개인이 자발적으로 손을 내밀며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약 일주일 사이, 한국환경공단은 성금 3천만 원과 함께 수저세트 100개를, ㈜나인엔 이상옥 대표는 3천만 원을, ㈜대승엔지니어링 채윤석 대표는 2천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세종충남지구는 1천5백만 원, (사)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는 백미 310포(1천3백만 원 상당)를 보내왔다.이어 영덕전기공사협회, 휴먼씨엔디 박은종 대표, 글로비즈로지스틱스㈜, 영월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각 1천만 원을 쾌척했고, ㈜대우루컴즈 윤춘기 대표는 1천만 원 상당의 컴퓨터 10세트를 지원했다.기부 행렬은 중소 단체와 지역 모임으로도 퍼져나갔다.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700만 원), 영덕군이장연합회와 대구·경북 작물보호제판매업 협동조합(각 500만 원), 예주OB 축구클럽, 재경 영덕중·고 69기 모임 ‘오십천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제과학분과위원회, (사)대한여성건축사회, 평택 재평 영남향우회(각 300만 원) 등도 성금을 보냈다.이외에도 장수황씨 황의정승 21대손 황인선 씨 외 42명은 262만 원을, 영덕군태권도협회와 재포창수면향우회는 각각 200만 원을, (사)아이코리아 영덕군회장 엄선화 씨와 영덕통기타동호회는 각 100만 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보탰다.김광열 영덕군수는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군에 이토록 많은 분들이 마음을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과 물품의 뜻을 잘 새겨, 피해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영덕군은 기부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일반 성금은 영덕복지재단(☎054-734-5674)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이나 ‘위기브’(wegive.co.kr) 등을 통해 받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