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시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160명의 규모로 대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경산시 선수단은 선수 92명, 임원 27명, 보호자 41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식 종목 11개와 시범 종목 1개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한다.
출전 종목은 게이트볼, 당구, 볼링, 배드민턴, 육상, 역도, 족구, 탁구, 파크골프, 수영, 한궁, 시범 종목 슐런이며, 씨름을 제외한 모든 정식 종목에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경북 21개 시·군에서 약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경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6월 정식 출범한 이후, 종목별 경기단체와 장애유형별 체육단체 육성, 장애인 엘리트 선수 발굴, 생활체육교실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대회 출전은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장애인 체육인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경산시 선수단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