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창립 126주년을 맞아 대학의 미래 방향으로 국제화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계명대는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기념식을 열고, 교육과 연구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직원 6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 이재하 총동창회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들이 참석했다.신일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국제화를 통한 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AI 기술 개발과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병원 구축과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학 부속 의료기관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재하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계명대는 세계 속에서 정체성을 세워온 대학”이라며, “글로벌과 로컬을 아우르는 ‘글로컬’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계명대는 2014년부터 ‘개교’ 대신 ‘창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1980년 계명대와 합병된 동산의료원과의 역사적 연속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창립 연도로 확정하고, 2014년에는 ‘창립 115주년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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