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 =박주연기자]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7일 오후 1시부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0여 명을 대상으로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새둥지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참가 아동들은 베이글에 채소, 달걀, 햄,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자신만의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완성된 샌드위치는 정성껏 포장해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센터는 이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초등학교 6학년 우 모 학생은 “처음으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쉬웠고, 내가 만든 걸 포장해서 가져가니까 신기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학생들이 가족을 생각하며 샌드위치를 만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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