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청정 자연 속에서 쉼표를 찍고 싶다면 영양 자작나무숲이 제격이다.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이 자작나무숲은 여름철이면 하얀 나무줄기와 푸른 잎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총 30㏊ 규모의 숲은 30년 넘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유지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산림욕의 경험을 선사한다.자작나무숲은 해발 고지대에 위치해 외부보다 평균 기온이 3도가량 낮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에어컨’ 속에서 땀을 식히며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지친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울창한 수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그 어떤 냉방기보다 청량하다.영양군은 숲의 생태 보존을 위해 친환경 전기차를 운영 중이며,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얀 자작나무 수피와 초록 잎을 배경으로 남기는 사진은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심 속 콘크리트 숲이 아닌 진짜 숲에서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길 바란다”며 “올여름, 영양 자작나무숲에서 특별한 피서를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여름이면 하얀 줄기와 푸른 잎사귀의 조화가 절정을 이룬다.울창한 숲과 높은 지대의 영향으로 영양 자작나무??....','https://www.gbdmmedia.com/data/newsData/20250523105923-83942.jpg');){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