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27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총 7명의 선수단(선수 3명, 지도자 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 종합 대회로, 선수들의 국제무대 진출과 경쟁력을 평가받는 중요한 무대다.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도 각 종목에서 출전을 앞두고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첫날) 남자 경보 20km에는 주현명(27) 선수가△,28일, 31일 여자 1500m와 5000m에는 김유진(28) 선수가 △30일 남자 원반던지기에는 김일현(31) 선수가 각각 출전해 경산 체육의 실력을 아시아 무대에서 증명하게 된다.세 선수 모두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둔 경산 엘리트 체육의 대표주자들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회 첫날 구미 시민운동장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며 “여러분의 도전은 28만 시민의 자긍심이자 감동”이라며 “경산 체육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실질적 기반이 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이어 “지금껏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달라”고 당부하며, “경산시도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동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단거리·중장거리·허들·도약·투척 등 45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각국 대표선수들이 향후 아시아 경기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 등 국제무대를 위한 실전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