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달서경찰서가 일선 경찰관들의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과 조직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27일 오전 9시 30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열렸으며, 오완석 서장이 직접 주재하고 지역경찰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로서 나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오 서장은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곧 개인의 성장과 경찰조직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조직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특히 이날 교육에는 ‘지역관서장 일타강사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권기훈 월성파출소장(경감)`이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권 소장은 풍부한 지역치안 경험을 바탕으로, 일선 경찰관들이 자주 마주하는 현장 문제와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그는 흉기 소지자 검거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위험 상황에서의 안전한 대응 요령과 심리적 판단 기준 등을 설명하며 현장의 리얼리티를 전달했다.
교육은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가 아닌 문제 공유와 토론 중심의 방식으로 진행돼 공감도를 높였다.교육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이론보다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라 실제 상황에서의 판단과 대처에 도움이 됐다”면서 “동료들과 경험을 나누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오완석 서장은 교육을 마무리하며 “경찰조직은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진다”며 “웃음이 넘치는 직장문화 속에서, 자긍심 있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대구달서경찰서는 향후에도 일선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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