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은 지난 29일 오전 8시 고령우체국 회의실에서 우체국 집배원 19명을 대상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을 위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와 함께 사업의 목적과 역할, 위기 징후 포착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고령군과 우체국 간의 협력을 통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생필품 세트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위기 정보를 신속히 군청에 보고하고, 고령군은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우체국은 대상 가구의 안부 확인 결과를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작성해 군청에 회신하며, 고령군은 읍면 맞춤형복지팀 및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해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현장 최일선에서 이웃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고령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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