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30일 영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과 창립 후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간 상생과 발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에 공무원노동조합이 신설된 이후 처음 맺은 공식 단체협약으로, 군정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총 102개 조항에 합의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조합 활동 보장 ▲근무환경 개선 ▲복지 향상 ▲교육·훈련 지원 등이 포함됐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공직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오제호 위원장도 “이번 교섭은 대화를 통한 타협의 성과로, 조합원 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행정의 동반자로서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양군은 향후에도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직사회의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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