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30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개최하고, 임상 실습을 앞둔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66명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이날 행사는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지고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자세를 갖추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치과위생사로서의 사명과 윤리를 지키겠다는 선서를 낭독하며 다짐을 새롭게 했다.선서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황윤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오미정 대구·경북회 회장,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 등 치과보건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대표 선서자로 나선 김하은 학생은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치며,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낭독했고, 이어진 핀 수여식에서는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직접 핀을 전달하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행사 중 치위생과 1학년 학생들은 축가와 피아노 연주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3학년 선배들이 준비한 구강보건 연극은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쉽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황윤숙 협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선서가 단순한 형식이 아닌 평생 직업윤리의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 중심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춘 치과위생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용 총장은 “실무 역량과 인성을 함께 갖춘 치과위생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의 목표”라며 “교육환경 개선과 특화된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의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영남이공대학교 치위생과는 최근 6년 연속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2025학년도에는 학과 정원을 증원하고 최신 장비를 갖춘 예방치위생실습실을 신설하는 한편, 평생구강관리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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