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 교육’을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대구지역 최초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AI 실습 프로그램으로, 이태훈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조직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정책 기획과 보고서 작성 등 실무에 직접 접목할 수 있도록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간부들이 행정 전략 수립 과정에서 생성형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주요 교육 내용은▲‘달서 AI 챗봇’ 실습,▲ChatGPT의 기초 개념 이해,▲프롬프트 설계 기법,▲AI 기반 정책 시나리오 작성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두 기수로 나뉘어 총 40명의 간부들이 참여했다.달서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전략적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미 AI를 활용해 보도자료 작성, 공적조서 및 인사말 작성, 외국어 번역, 업무 매뉴얼 챗봇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전면적인 행정 AI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 중이다.한편, 달서구는 지난 27일 대구·경북 최초로 열린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성과를 올리며, 전국적인 AI 선도 자치구로 주목받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실습 교육은 간부 공무원들이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는 전환점”이라며, “AI 기술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고 행정을 혁신하는 스마트 도시 달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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