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지난 30일 ‘제9회 경산청소년가요제&댄싱대회’ 댄스 부문에서 수상한 3개 팀이 시상금 전액(온누리상품권 8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지난 24일 경산청소년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대회 본선에서 입상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기탁에 참여한 19명의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학부모와 지도교사와 함께 “수상하게 되면 상금을 기부하자”는 뜻을 모아 실천에 옮겼다.    수상팀들은 금상(50만 원), 동상(20만 원), 장려상(10만 원)에 입상하며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힘든 준비 과정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뻤고, 약속한 대로 시상금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신은영 경산청소년문화연구소장은 “수상 자체도 자랑스럽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순수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청소년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산청소년가요제&댄싱대회는 올해로 9회를 맞아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응원하는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수준 높은 공연과 창의적인 무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