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지난4일 경산시민회관에서 ‘2025년 민방위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방위 집합교육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교육은 읍면동 및 직장대 소속 12년 차 민방위 대원 3,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연 4시간 의무 이수 대상인 12년 차 대원들은 통지된 일정에 따라 지정된 장소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교육은 민방위 제도 이해와 대원의 역할을 비롯해, 화생방 대응, 응급처치, 소방안전, 재난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비상대응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특히 경산시는 전문 강사를 위촉해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대상자는 불가피하게 일정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전국 교육 일정을 확인해 타 지역에서도 대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경산시는 이와 관련해 타 지역 대원도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도병환 경산시 안전총괄과장은 “국내외 안보 환경이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민방위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모든 대원이 불편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년 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민방위 교육은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교육은 ‘민방위사이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수강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