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내년도 도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도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주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내년도 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과 도비 지원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의회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압량진량 간 지방도 919호선 확장 ▲상대하대 간 지방도 925호선 확장 ▲박사천(강학지구) 하천 정비 ▲고은지구 농촌공간 정비 등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한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내년도 핵심사업으로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중산지구 저류지 주차장 조성 ▲경산생활체육공원 럭비구장 노후시설 개선 ▲경산정수장 도수관로 복선화 ▲와촌 용천지구 배수개선공사 등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 토양환경보전법 개정으로 불소 오염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재추진되는 ▲경산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강조됐다.이외에도 농업 경쟁력 강화,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 소하천 정비 및 주민 숙원사업 등에 대한 도비 지원 확대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간담회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비 확보와 경산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하다”며 “도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앞으로도 경북도 및 도의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가며, 핵심 사업의 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