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경주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아리랑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축제로, 경북 지역 고유의 아리랑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는 국악인 오정해가 사회를 맡아 품격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공연에는 △울릉도아리랑보존회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영남민요보존회 △영천아리랑보존회 △선재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지역별 아리랑의 멋과 흥을 전했으며,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도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또한 현장에는 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함께한 ‘떡 나눔’과 ‘떡메치기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공사는 이번 축제에 앞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역 아동복지시설 ‘경주 성애원’에 쌀과 생필품(각 1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김남일 사장은 “5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상생에 앞장서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공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