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신협직원에게 감사장 전달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1억원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보현사 신협 소속 이상화 대리(남, 39세)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0일 13시경, 고객 김씨(여, 75세)는 검찰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뒤 돈을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보이스피싱범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은행에 방문, 이상화 대리는 고객이 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표로 발행하려는 점과 목소리가 떨리며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해 즉시 112에 신고했고 이와 함께 계좌 지급정지 절차를 시행했다. 대구중부경찰서 서장 황정현은 “은행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으며 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