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美 투산교육청 국제교류 12일간 진행

      [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울릉군은 지난달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11박 12일간 미국 투산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2008년 체결된 울릉군-투산교육청 간 협약에 따라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감각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5일에는 울릉중학교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투산교육청 부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만나 향후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TKAP)의 추진 방향과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했다.투산교육청 관계자들은 울릉중학교 각 교실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학생들은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울릉 학생들의 미국 연수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미국 학생들은 울릉중 학생들과 짝을 이뤄 교내 생활을 공유하고 지역문화 체험 등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상호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남한권 군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학생들이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