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는 9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시기를 앞두고 재난 대응 체계를 재정비했다.회의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건설안전국장, 재난 관련 부서장, 읍·면·동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기상 전망과 지난해 재난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 부서 간 협업 체계도 재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양수기 실가동 훈련 ▲주민 대피 훈련 ▲배수로 긴급 정비 ▲암파쇄방호시설 및 토사 방지책 설치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방안이 공유됐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시 운영과 24시간 상황실 가동, 방재시설과 재난 자원에 대한 일제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하천 범람, 산사태, 반지하 침수,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부서별 대응 전략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조 시장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반복 재난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