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구강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슬로건으로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내걸고,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9)’를 조합해 지정된 기념일로,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히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주간(6월 9~15일)을 ‘구강보건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에 나섰다.11일 오전에는 경산꽃재유치원에서 유아 100여 명과 교사를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불소도포와 구강위생 교육, 구강용품 체험 등이 함께 이뤄졌다. 어린이들의 충치 예방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같은 날 오후에는 하양역 1호선 대구지하철 역사에서 제38회 세계금연의 날과 연계한 거리 캠페인도 열렸다.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동시에 알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구강검진 상담, 가정용 불소용액 배부, 치면세균막(플라그) 관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캠페인 부스에는 관련 리플렛과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경산시보건소 안병숙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강건강과 금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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