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울릉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해양사고 예방과 책임 있는 해양관광 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스킨스쿠버 운영 업체들과 머리를 맞댔다.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 울릉군청 3층 회의실에서 ‘해양레저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영균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이 주재했으며, 울릉군 해역에서 활동 중인 스킨스쿠버 관광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절대보존 무인도서 출입 금지 및 관련 법령 안내 ▲음주 상태에서의 장비 조작 금지 ▲면허 대여 행위 금지 ▲해양레저기구에 대한 안전검사 필증 부착 의무 등 주요 법령과 안전관리 사항이 공유됐다.    이어 민간 업계의 현장 건의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도 함께 논의됐다.윤영균 파출소장은 “해양레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수록 안전에 대한 책임감도 더욱 커진다”며 “해경과 울릉군, 민간업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울릉 해양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도는 세계적으로 드문 청정 자연환경을 가진 섬으로, 해양레저 산업은 울릉 관광의 핵심 자산”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관계자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울릉군은 앞으로도 해경과 긴밀히 협력하며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해양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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