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은 최근 전국의 호텔 및 리조트 투자업체 34개사에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 대규모 체류형 숙박시설 조성 추진과 관련한 투자기업 모집 서한문과 투자유치제안 홍보물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고령군은 2023년 9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2024년 7월 대가야가 전국 다섯 번째 고도로 지정되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이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고령군은 관광객의 체류 기간 연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서한문을 통해 고령군은 우수한 교통 및 관광 인프라,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투자환경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투자와 조기 정착을 위해 행정과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과 고도 지정이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야간 행사 및 워케이션 지원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을 병행해 관광객 숙박 유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